프로골퍼 원재숙 세계랭킹 25位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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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뉴욕 AP=本社特約]원재숙(元載淑.26)이 한국골퍼로는 처음으로 세계 여자프로골프 랭킹 25위에 올랐다.
元은 세계여자프로골프 랭킹위원회가 지난 2년간의 각종 대회 성적을 토대로 산출한 「핑랭킹」에서 85.60을 획득했다.국내선수가 세계랭킹에 오른 것은 남녀 통틀어 元이 처음이다.
올해 처음 발표된 핑랭킹은 지난 93년2월1일부터 95년1월30일까지 미국.일본.유럽투어대회 성적을 토대로 선정됐다.
랭킹 1위는 3백32.15를 얻은 세계최고의 여자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이며 베스 대니얼(미국.2백19.58)과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2백16.65)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랭킹 50위안에는 미국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2명인데 元은 동양선수로는 세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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