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설 앞두고 제수용품 할인판매하는 곳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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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유통업체에 「가격파괴」바람이 불면서 대구지역에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할인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설대목때 가격이 급상승하는 일반적인 현상과는 크게 다른 것이다. 농협경북도지회는 설을 앞두고 10개 통합시 농협에서 23~28일 각종 제수용품을 취급수수료(마진)없이 판매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내 농협슈퍼마켓.연쇄점.신토불이창구등 3백50여개 점포에서도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0%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30일까지 열고 있다.
할인품목은 제수용품과 인삼.영지.꿀등 효도용품,김치류.과즙.
건강식품등 농협가공제품,오곡밥.한우고기.잣.건어물을 비롯한 농특산품등이다.
농협은 『고객이 많이 몰려 공급이 부족할 것에 대비해 충분한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3백여종류의 선물세트 및 8백여가지의 전국특산품도 농협창구에서 주문하면 산지농협에서 3~4일안에 배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大邱=洪權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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