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은 유력한 총리 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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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최시중(사진) 전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고문은 8일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는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라고 말했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신년 하례회에서 기자들을 만나서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총리직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박 전 대표가)맡아 주면 좋겠다. 나라도 뭔가 되는 것 같고, 국민도 얼마나 신이 나겠나.”

 -그러나 박 전 대표가 거절의 뜻을 분명히 했는데.

 “기다렸다는 듯 금세 받을 리가 있겠나. 시간을 갖고 다시 요청해야 하지 않겠나.”

 -심대평 대표도 유력한 후보인가.

 “그렇다. 심 대표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하지만 심 대표도 총리직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나.

 “(두 사람이 다 고사한다면)그럴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박 전 대표와 심 대표를 계속 설득해야 하지 않겠나.”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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