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主내분 막바지 절충-DJ 오늘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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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당대회 개최 시기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진 민주당내 계파갈등이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이 15일 오전 괌에서 귀국함에따라 주초 가닥이 잡히게 됐다.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은 14일 金이사장이 자신과의 전화통화에서『「나에 대한 발언에 관계하지 말고 잘 협의해 하는게 좋다」고 말했다』고 전한뒤『지금까지의 움직임으로 볼 때 주초 협상전망은 예상보다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기택(李基澤)대표는 1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도 3월이전 전당대회에서 대표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협상결과가 주목된다.이와 관련,李대표쪽의 김정길(金正吉)前최고위원과 동교동계의 한광옥(韓光玉.서울 관악갑 )최고위원은14일 오후 접촉에서 주초 본격 협상 재개를 앞둔 양측간 의견차를 최종 정리했다.
〈金鉉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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