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구애거절 여주인에 앙심 식당불지른 20대 쇠고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전남여수경찰서는 12일 자주 드나들며 알게 된 20여년 연상의 50대 식당 여주인에게 수차례 관계를 맺자고 요구했으나거절당하자 식당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등)로 곽윤구(郭玧求.27.여수시둔덕동)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郭씨는 지난달15일 오후10시40분쯤 여천시신기동 K식당에 들어가 거실에 있는 선풍기등 가전제품에 불을 질러 1백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식당 주인 주모(50.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정을 통할 것을 요구한 혐의 .
여천공단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는 郭씨는 평소 이 식당에 자주 들러 주씨와 얼굴을 익힌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추근거렸으나 주씨가 『나이차이가 많다』며 거절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
[光州=具斗勳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