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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EPL 발칵 뒤집은 3번의 섹스 스캔들

중앙일보

입력

프리미어리거들의 섹스 스캔들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축구가 영국 최고의 인기스포츠이다 보니 축구스타들의 신차 구입까지도 뉴스가 되는 영국서 그들의 섹스스캔들은 최고의 이슈다.

그래서 최근 강간사건에 휘말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크리스마스 파티 이전에도 섹스스캔들은 늘 있어 왔다.

▲호날두의 풀파티 사건

맨유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는 ‘섹스스캔들’ 하면 떠오르는 선수 1순위다. 그는 팀 동료 나니, 안데르손 등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5명의 매춘부를 불러 성대한 풀파티를 벌였고 이 내용을 그 자리에 동석했던 브라질 출신 매춘 여성 줄리안 발트루시가 폭로했다. “네시간동안 집단으로 변태적 성행위를 즐겼다”는 그녀의 폭탄 발언과 함께 호날두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

▲여비서와의 동침이 발각된 베컴

아내 빅토리아 베컴과 ‘닭살 커플’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도 섹스스캔들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는 2004년 4월 여비서 레베카 루스와의 동침이 영국 주간지 ‘뉴스 오브더 월드’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져 망신을 당했다. 그 사건으로 인해 베컴은 빅토리아에게 무릎을 꿇고 싹싹 비는 굴욕도 감수해야만 했다.

▲긱스도 고백

겉으로는 정말 모범적으로 보이는 선수들도 섹스스캔들에서 자유롭지 않다. 라이언 긱스(맨유)는 자신의 입으로 어린시절 친구들과 스와핑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반 페르시(아스널)는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바 있다.

한때 잉글랜드를 이끌 유망주로 촉망받았던 스탠 콜린모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주차장에서 관계를 가지는 등 문란한 행동을 일삼다 일찍 선수생명이 끝나버리는 비극을 당하기도 했다.

온누리 기자 [nuri3@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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