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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문화원 신세대 밀물-영화.어학강좌 초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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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방학을 맞아 도심의 외국문화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고있다.특히 개봉관에서보기 어려운 프랑스.이탈리아 영화나 비디오 등은 신세대 영상애호인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국의 특성 을 살린 어학강좌는 정원을 초과,몇달씩 기다리는 예비수강생이 많다.
종로구 사간동 프랑스문화원((734)9768)의 비디오 카페는 커피.간식과 함께 프랑스의 최신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공간.또 1백여석의 소극장에서는 매일 오후2시(일요일 제외) 프랑스 영화를 상영한다.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독일문화원((754)9831)은 전세계공통과정인「괴테 인스티튜트」의 독일어 강좌가 유명하다.영국문화원((737)7157)은 12만권의 장서에 각종 학술활동을 지원하는 도서관이 자랑거리.
이밖에 일본문화원((765)3011)은 매일 오후2시 다양한일본 영화를,이탈리아연구소((792)8063)도 2월부터 파솔리니감독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申容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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