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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준비위원장에 박범훈 총장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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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31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에 박범훈(60·사진) 중앙대 총장을 내정했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이 밝혔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박 총장은 한국국악예술학교와 중앙대 예술대 음악과를 나왔으며 서울 국악예고 이사장,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 중앙대 국악대학장을 지냈다. 박 총장은 이 당선자 후보 선대위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았다가 공정성 논란 속에 중도 사퇴했었다.

 인수위는 이날 당 몫의 전문위원 인선도 마쳤다. 4·9 총선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 인사들은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기용할 수 없다는 얘기가 이미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기획조정분과엔 정두언 비서실 보좌역과 함께 선대위 전략기획단을 이끌었던 이태규 전략기획팀장이 전문위원으로 발탁됐다. 법무행정분과엔 BBK와 관련 자료를 정리했던 오세경 변호사가 포함됐다. 

 ▶자문위원 명단=김진홍(목사)·최시중(선대위 고문)·유종하(전 외무장관)·송정호(전 법무장관)·이의근·이원종(전 도지사)·윤증현(전 금감원장)·유인촌(방송인)·지승림(선대위 고문)·성완종(충청포럼 회장)·김현일(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김효재(전 조선일보 부국장)·배용수(선대위 공보특보)·경윤호(선대위 기획팀장)·남성욱(고려대 교수)·김우상(연세대 교수)씨.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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