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점 춘천 첫 등장-할렐루야 5호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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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春川=李燦昊기자] 서울의 프라이스클럽.E마트등과 같은 대형매장은 아니지만 창고형 할인점 형태의 매장이 춘천에 등장,시중가의 40%선까지 싸게 판매하고 있다.
삼성유통은 지난 연말 춘천시퇴계동 대한통운 창고에 2백10평규모의 창고형 할인매점 할렐루야 5호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제일제당 비트(3㎏)를 시중가(6천7백원)보다 1천3백10원이 싼 5천3백90원,펭귄의2천원짜리 꽁치통조림은 1천2백50원에 판매하는등 품목에 따라15~40% 싸게 공급하고 있다.
한편 새시대체인은 춘천시효자3동 슈퍼마켓을 대폭확장해 이번달에 창고형 할인매점을 개장할 계획이며 7개 유통업체가 연합, 오는 95년5월 3백여평 규모의 창고형 할인매점을 개장하기 위해 춘천시 인근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손춘수(孫春洙.46)삼성유통 이사는『춘천의 경우 아직 시장이좁아 서울과 같은 수준의 할인매장 설치는 어려우나 가격인하 경쟁이 계속되는 등 유통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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