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서 만든 무역社 첫 수출계약-경남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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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昌原=金相軫기자]경남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만든 주식회사인 경남무역을 통해 러시아 연해주지방에 초코파이.유자청.국수등을 수출한다.
경남도는 30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에니세이스코예社와 컨테이너 10개분의 초코파이(7만달러 상당)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마친데 이어 러시아인들에게 인기있는 유자청.국수등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 이번 수출은 그동안 부산항의 러시아 선원들에 의해 보따리장수 형태로 수출되던 초코파이를 공식적으로 대량 수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초코파이는 양산 롯데제과에서 생산한 것으로 내년 1월6일 극동선박편에 선적된다.
이번 수출은 경남도가 지난 8월 정주환(鄭柱煥)국제통상협력실장을 단장으로 러시아 연해주 지방에 파견한 경제교류 실무단이「경제교류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지 4개월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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