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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구조대 대폭 늘린다-水難.화학.산악등 13개 창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수난(水難).화학.산악등 특별구조대 13개 대(隊)가 내년 창설되는등 대형 재난에 대비한 119 긴급 구조.구급체계가 대폭 확충된다.
고속도로 119 구급대도 운영되며 현재 15개 시.도중 4개시.도에만 119 구조 헬기가 있어 대형 사고때 손을 못쓰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각 시.도 소방본부에 구조헬기가 배치된다.
내무부는 23일 소요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있는 긴급구조 조직과 인력.장비를 보강하기위한 5개년계획을 수립,내년부터 구조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특히 유원지와 읍.면 지역등이 사고때 무방비인 점을보강키로 했다.
내년에는 우선▲한강.충주호.남이섬에 3개대의 수난구조대▲공업지역인 인천.울산.여천.대산.거제에 5개대의 화학장비구조대▲설악산.내장산.한라산.지리산.소요산에 5개대의 산악구조대가 신설된다.각 구조대는 특수장비를 갖춘 10~2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다.특별구조대는 99년까지 모두 40개대로 늘어난다.
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20개대(대원 3명씩)의 앰뷸런스를 갖춘 긴급 구조구급대가 운영돼 교통사고 응급처치등에 신속히 대처한다. 내무부는 또 「그림」에서 보듯 소방서나 소방파출소의 구조.구급대 설치율이 낮은 점을 개선키위해 내년중 119 구조대를 66곳으로 늘려 전 소방서에 인명구조 인력과 특수장비를 배치하기로했다.
앰뷸런스를 갖춘 구급대(3명)도 내년중 1백10곳에 더 늘려6백11개 소방파출소중 5백41곳은 구급대가 운용되게 할 방침이다. 구조 헬기도 내년 인천등 5곳에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특수부대 출신.간호사등 2백80명이 특채되며 내무부와 시.도가 3백여억원을 투자한다.
〈金 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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