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年末지출 44만원-대한생명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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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연말 모임이 많고 선물값도 많이 드는 12월에는 직장인들이 지출하는 주머니 돈이 한 사람당 평균 44만1천원으로 평소(24만5천원)보다 두배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근무하는 대기업직장인 6백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12월에 직장인들이 쓰는 돈은 각종 망년회등의 회비 명목으로 13만8천원,술값과 유흥비 15만6천원,선물비와 기타 14만7천 원등 모두 44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이같은 연말지출에 필요한 돈을▲아내에게 추가로 용돈을 받거나(33.2%)▲일단 돈을 빌리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아서(31.4%)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내가 모르는 비자금으로 해결한다는 응답자도 14.3%에 달했다.
〈李 鎔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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