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韓銀독립 수용說 부인-정부조직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원만한 국회처리를 위해 한국은행의 독립 방안을 민자당이 수용키로 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이세기(李世基.서울성동갑)정책의장은 17일 『현단계로선 어렵다』고 부인. 李의장은 『재무장관이 겸임해온 금융통화위원회의장을 한은총재가 맡는 방안은 충분히 검토할 사안이나 어디까지나 장기 연구과제』라면서 『내주 임시국회에서는 가급적 정부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게 당의 방침』이라고 설명.
이상득(李相得.영일-울릉)정책실장은 『지금 한은법까지 손댈 여유가 없다』며 민주당이 제시하는 예산실의 총리실 이관,한은 독립문제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강조.
익명을 부탁한 다른 당직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국정운영 일정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한은독립.
예산 관장문제는 정부내 역학질서와 관련된 것이어서 지금단계로선대야(對野)협상 대상이 될수 없다』고 설명.
〈李相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