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철 뜀틀.마루 2관왕-日주니치컵체조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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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체조의 간판 여홍철(呂洪哲.금호건설)이 94주니치컵국제체조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2관왕에 올랐다.
지난 3일 독일에서 벌어진 DTB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여홍철은 11일 일본 나고야에서 벌어진 마막날 뜀틀에서 9.562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낸뒤 마루운동에서도 9.750점으로 우승,혼자 2개의 금메달을획득했다.여홍철은 이날 뜀틀에서 점프와 고난도의 연기로 9.562점을 얻어 9.487점을 얻은 우크라이나의 코로브친스키를 이겨 우승했고 마루운동에서도 9.75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어 9.700점의 코로브친스키를 눌렀다. 유옥렬에 이어 국내선수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여홍철은 개인종합과 평행봉에서도 각각 3위에 올라 동메달을추가했다.이장형(李長炯.한양대)은 안마에서 선전했으나 9.35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그쳤다.한편 개인종합에 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리포프가 56.475점으로 코로브친스키(56.050점)와 여홍철(55.950점)을 앞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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