士兵과 잦은갈등 일반하사制 폐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병과의 갈등 등으로 말썽이 많은 일반하사제가 폐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내년부터 일반하사를 없애는 대신 병장을 분대장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일반하사는 군복무를 약 20개월 근무한 사병중에서 선발,8주간 교육을 거친뒤 하사로 임명,남은 기간을 근무하는 의무(義務)하사관제도로 주로 소대내 분대장을 맡아왔다.
이 관계자는 95년부터 일반하사를 선발하지 않을 경우 2만5천명의 하사관이 줄어 들게 된다며 부족한 분대장직은 병장에게 맡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부터 방위병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일반병을 5만5천여명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金珉奭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