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가스열병합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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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효성중공업(대표 柳鍾烈)은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업무용빌딩에 적합한 소형 「가스터빈 열병합발전시스템」을 개발해 내년부터시판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1천㎾급인 이 시스템은 LNG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폐(廢)가스를 건물난방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발전장치다.효성측은 「가스터빈 열병합발전시스템」은 그동안 비상발전용으로 국내에 도입된 분산형 열병합발전기와는 달리 병원.호텔등 업무용빌딩의 발전및 난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을 73%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이 시스템의 원동기인 가스터빈은 수입하고 발전및제어장치.폐열회수 보일러는 자체기술진에서 설계제작,영등포공장에서 시운전중이다.
이 시스템의 설치비용은 15억원규모다.
〈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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