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단신>손톱부위 접합 64%성공-고려대 金雨慶교수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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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손가락에 이어 손톱부위 접합도 가능해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김우경(金雨慶)교수팀은 최근 실혈(失血)요법을 통해 그동안 재접합이 불가능했던 손톱부위 접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손톱부위혈관은 혈관직경이 0.5㎜이하여서 미세혈관 봉합술후에도 손톱끝으로 혈액순환이 안돼 재접합성공률이 낮았으나 金교수팀은 접합후 손톱끝에 절개창을 만들어 혈액을 빼내는 방법을 시도해 68명의 환자에서 64%의 수술성공률을 보였다 는 것.
金교수는 이번 실혈요법 손톱재접합술을 95년 4월 국제성형외과학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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