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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도 기자실 16일 강제 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국방부 기사송고실(기자실)이 16일 0시부터 강제로 폐쇄된다. 국방부는 14일 출입기자들에게 "신청사 1층에 있는 기사송고실을 자발적으로 비워주지 않으면 강제 폐쇄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국방부는 홍보관리관실 명의로 보낸 공지문에서 "현재 사용 중인 기사송고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면서 "기한 내에 자발적으로 개인 사물을 정리하고 새 통합브리핑실로 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국방부를 출입하는 23개 매체의 상주 기자들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기자실 폐쇄를 거부하고 이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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