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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마켓>美 노드 스트롬,전자쇼핑업 개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미국의 대형백화점인 「노드 스트롬」(본점소재지 시애틀)은지난 11월 하순부터 PC사용자를 대상으로 전자쇼핑사업을 개시했다. PC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착안,고객이 집에 앉아서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노드스트롬의 전자쇼핑은 PC사용자가 정보통신망인 「인터네트」등을 이용해 구입하고 싶은 상품을 전자우편으로 주문하면 가정으로 배달.판매하는 체제다.
전자쇼핑을 활용,양복.구두의 경우 두 번이상 구입하는 고객의편의를 위해 첫 번째 구입할 때 치수 등 개인정보를 노드스트롬의 단말기에 기억시켜 놓는다.
노드스트롬은 앞으로 지역전화회사인 US웨스트 또는 벨 애틀랜틱 등과 제휴해 쌍방향 유선TV(CATV)쇼핑에도 참가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할인판매점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타깃」(미네소타州)이 항공화물업체인 「페더럴 익스프레스」(테네시주)와 제휴해 이달초부터 상품택배(宅配)서비스를 시작했다.
타깃은 체인점포 안에 페더럴 익스프레스의 포장패키지와 간이회수박스를 설치해 이용객이 상품구입후 바로 택배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용객은 구입한 상품을 미국뿐 아니라 페더럴 익스프레스가 영업을 하고 있는 1백91개국으로 보낼 수 있는데 타깃측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의 대형소매업체 디튼.허드슨의 계열사인 타깃은 현재 미국32개주에 6백11개의 할인판매점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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