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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車 주행 성공-高大 韓敏洪교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고려대학교 한민홍(韓敏洪)교수팀이 운전자 없이 스스로 운행하는 무인운전차량을 개발해 지난 3월부터 서울 청계고가차도.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등지에서 시험운행을 해온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韓교수는『미국.일본등 무인자동차 개발분야의 선진국에서도시험운행만을 위해 연구소내에 만들어 놓은 도로에서 주행시험을 했을 뿐 실제 시가지 주행은 세계최초로 행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韓교수가 개발한 무인운전차량은 아시아 자동차의「록스타」를 개조한 것으로 차량 앞부분에 2대의 카메라를 붙여이 카메라들이 감지한 차선.가드레일.앞차량등의 영상을 컴퓨터가판별,핸들과 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등을 조작해 운전자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차량은 또 초음파센서와 적외선 센서등을 부착해 앞차와의 거리,도로를 횡단하는 사람등을 감지해 속도를 자동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그러나 기어변환은 자동으로 이뤄지지 못해 연구원 1명이 타고 수동으로 조작했다.
〈權赫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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