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민홍(韓敏洪)교수팀이 운전자 없이 스스로 운행하는 무인운전차량을 개발해 지난 3월부터 서울 청계고가차도.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등지에서 시험운행을 해온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韓교수는『미국.일본등 무인자동차 개발분야의 선진국에서도시험운행만을 위해 연구소내에 만들어 놓은 도로에서 주행시험을 했을 뿐 실제 시가지 주행은 세계최초로 행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韓교수가 개발한 무인운전차량은 아시아 자동차의「록스타」를 개조한 것으로 차량 앞부분에 2대의 카메라를 붙여이 카메라들이 감지한 차선.가드레일.앞차량등의 영상을 컴퓨터가판별,핸들과 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등을 조작해 운전자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차량은 또 초음파센서와 적외선 센서등을 부착해 앞차와의 거리,도로를 횡단하는 사람등을 감지해 속도를 자동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그러나 기어변환은 자동으로 이뤄지지 못해 연구원 1명이 타고 수동으로 조작했다.
〈權赫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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