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산 지하수 85% 식수 부적합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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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瑞山=金芳鉉기자]충남서산시 지하수 대부분이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2백93가구를 대상으로 대장균.염소이온.질산성 질소.이온농도 등 11개항목을 검사한 결과 85%인 2백49가구의 지하수가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오염 내용별로는 발암성분이 포함된 질산성 질소의 기준치(10㎎/ℓ)를 넘은 가구가 1백50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장균 1백38가구,일반세균 1백14가구,탁도 21가구,색도 10가구,염소이온 7가구,기타 6가구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가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가정에서 수도를 쓰겠다는 신청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수도를 놓아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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