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외화>외인 부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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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EBS 6일 낮1시〉 30년대 프랑스를 풍미한 사실주의 영화의 걸작.정교한 세트촬영과 음향을 통해 한 젊은이가 외인부대에서 파멸해 가는 과정을 잘 묘사하고 있다.고색창연한 흑백영상이 올드팬에게는 향수를,신세대에겐 고전감상의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감 독 자크 페데르.주연 마리 벨.피에르 라사르 뵐므. 부유한 금융가 가문에서 태어난 피엘은 사치벽이 심한 요부 플로랑스를 사랑하게 된다.플로랑스의 낭비벽으로 돈에 쪼들린 피엘은 회사 고객의 돈을 가로채기에 이른다.이에 분노한 피엘의 가문은 피엘을 국외로 추방키로 결정한다.피엘은 플로 랑스에게 함께 떠나자고 권유하나 피엘의 몰락을 안 그녀는 차갑게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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