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와 하남시에 경찰서가 신설된다. 경기지방경찰청 청사관리계는 안양만안경찰서와 하남경찰서를 2011년10월까지 열기로 하고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경찰은 내년까지 부지를 확정하고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안양만안경찰서의 경우 시 소유의 만안구 안양동 옛 안양경찰서 터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안양경찰서는 1999년 11월 동안구 부흥동에 새 청사를 마련해 이전했다. 하남경찰서는 풍산동과 덕풍동·천형동 일대 그린벨트 지역을 물색 중이다.
안양만안경찰서가 문을 열면 안양시 만안구를 담당하게 된다. 현 안양경찰서는 안양동안경찰서로 이름을 바꿔 동안구를 맡게 된다. 하남경찰서는 현재 광주경찰서가 맡고 있는 하남시를 따로 관할하게 된다.
이들 경찰서가 문을 열면 신설 중인 용인서부경찰서(2010년 개서 예정)를 포함해 경기도 내 경찰서는 모두 37개로 늘어나게 된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