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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안양 만안구 경찰서 새로 생긴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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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와 하남시에 경찰서가 신설된다. 경기지방경찰청 청사관리계는 안양만안경찰서와 하남경찰서를 2011년10월까지 열기로 하고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경찰은 내년까지 부지를 확정하고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안양만안경찰서의 경우 시 소유의 만안구 안양동 옛 안양경찰서 터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안양경찰서는 1999년 11월 동안구 부흥동에 새 청사를 마련해 이전했다. 하남경찰서는 풍산동과 덕풍동·천형동 일대 그린벨트 지역을 물색 중이다.

안양만안경찰서가 문을 열면 안양시 만안구를 담당하게 된다. 현 안양경찰서는 안양동안경찰서로 이름을 바꿔 동안구를 맡게 된다. 하남경찰서는 현재 광주경찰서가 맡고 있는 하남시를 따로 관할하게 된다.

이들 경찰서가 문을 열면 신설 중인 용인서부경찰서(2010년 개서 예정)를 포함해 경기도 내 경찰서는 모두 37개로 늘어나게 된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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