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서울고입시 4,700여명 탈락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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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입시 탈락자가 없었던 94년도 고교입시와 달리 95학년도 고입에서는 4천7백여명이 정규 고교입시에서 탈락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95학년도 고입전형위원회를 열고 서울지역 고교신입생 입학정원을 94학년도보다 1만7천5백여명 늘어난19만6천6백72명으로 결정했다.
〈표 참조〉 그러나 95학년도 고입지원자수가 졸업예정자 19만9천5백여명을 포함,94학년보다 2만3천2백여명 늘어난 20만1천3백7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신입생 수용률은 지난해1백.5%를 밑도는 97.7%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시교육청은 정규고교입시 탈락자 4천7백여명은 방송통신고등고등학교과정(정원 9천1백57명)에 수용할 계획이다.고입 전기원서접수는 11월4일부터 8일까지,후기는 15일부터 21일까지다. 시교육청은 감소추세를 보이던 중학졸업생이 6.25전쟁직후급증한 전후세대의 2세들이 고입적령기에 달하는 95~98학년도사이에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섬에 따라 고입신입생 수용률이 한시적으로 97~98%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中央日報 8월25일자23面보도〉 시교육청은 늘어난 중학졸업생을 수용하기 위해 95학년 고교학급당 모집인원을▲실업계(실고.공고.상고)는 94학년 52~54명에서 56~60명으로 늘리고▲일반계(인문계및 특수지)는 49명에서 53명으로 늘렸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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