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지지후보 아직 결정 못해" 53.2%

중앙일보

입력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입국해 검찰에 구속되면서 대선 정국이 예측 불허의 혼미한 상태다. 때문에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고 있지 못한 유권자층(지지 유보층)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국민들이 53.2%나 됐다. 지난주에 비해 3.8%P 늘어났다.

이에 비해 '지지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 은 지난주(50.1%)에 비해 3.4%P 하락한 46.7%로 나타났다.

특히 ‘이미 지지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40대(56.7%), 인천ㆍ경기 거주자(53.3%),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54.3%), 보수적 이념 성향자(54.2%),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57.0%), 한나라당 지지자(56.2%), 이명박 후보 지지자(63.1%), 정동영 후보 지지자(62.6%) 등에서 높았다.

한편‘아직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0대(60.3%), 중졸이하(61.3%), 가정 주부(58.4%), 중도적 이념 성향자(56.1%), BBK 수사발표를 대선 후보 등록 전에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55.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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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지지할 후보를 결정했다’ 46.7%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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