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국도~화원유원지 길 뚫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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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고속도로의 화원IC에서 성서공단으로 가는 길이 새로 뚫렸다.

 대구시는 화원읍 설화리 월배국도(5호선)와 화원유원지 입구를 연결하는 도로(노선도)를 완공해 22일 개통한다. 왕복 6차로에 1.2㎞인 이 도로는 2003년 5월 착공했으며 270억원이 투자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차량 정체가 심한 화원IC∼성서공단 구간과 월배국도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종합건설본부의 손해진 토목3과장은 “차량 정체 때 구마고속도로에서 성서공단까지 10분 이상 걸리던 통행 시간이 5분 가량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도로의 끝과 연결된 1.89㎞의 도로도 확장하고 있다. 폭 10m인 왕복 2차로를 30m의 6차로로 넓히는 작업으로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 중이지만 기존의 왕복 2차로로 통행이 가능하다. 손 과장은 “나머지 구간까지 확장되면 구마고속도로와 월배국도의 교통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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