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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외국인에 가장 인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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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내 관광지 가운데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는 잠실롯데월드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가 국회 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를 찾은 외국인은 47만5천명으로 서울시내5개 주요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월드는 올해 8월말까지 29만명의 외국인들로부터 50억5천2백만원의 관광수입을 올리는등 92년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을 제치고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롯데월드가 이같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대규모쇼핑시설및 위락단지.숙박시설을 갖춰 짧은 시간에 다양한 쇼핑과볼거리를 즐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롯데월드에 이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지난해 39만7천명,올해는 26만6천명의 외국인이 관광을 즐겼다. 또 서울타워.창덕궁에는 올해 각각 8만명과 4만6천명의 외국인이 찾았으며 한강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세모유람선이 최근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해 지난 1년동안 7천명에 불과하던 관광객이 올해 3만1천명으로 늘어났다.
〈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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