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씨에로 창원공장서 생산-대우,설비증설 완료 본격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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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부평공장에서만 생산되던 대우자동차의 르망과 씨에로가 대우국민차 창원공장에서도 생산된다.
대우는 작년 9월부터 총 2백억원을 들여 1년여에 걸쳐 국민차 2개라인중 1개를 르망.씨에로 생산라인으로 교체,생산설비 증설및 장비설치작업을 완료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창원공장의 르망과 씨에로 생산능력은 연 8만대 규모로 대우는 올해우선 1만여대의 씨에로와 르망을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이다.대우는 르망의 해외주문이 지속되고 수출전략형차로 개발된 씨에로를 내년부터 유럽지역에 본격 수출할 계획이어서 공급을 늘리기 위해창원공장에 생산라인을 지었다.국민 차는 이번 라인교체 전에도 판매부진으로 상당기간 1개만 가동해왔다.
이에 따라 대우의 승용차 연간 공급은 62만대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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