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TV용 초정밀 영상 일본,내년부터 개발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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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도쿄=곽재원특파원]日우정성산하 통신종합연구소는 내년부터 하이비전등 고화질TV(HDTV)의 약 2배,보통TV의 4배인 2천개의 주사선을 갖는 초정밀영상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고 8일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기술은 X선사진.인쇄물.회화등 현행 기술로는 거의 취급할수 없는 영상을 보내는 멀티미디어시대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것. 통신종합연구소는 우선 카메라기술개발에 착수,2000년까지 기본기술을 확립한다는 방침아래 민간기업을 대거 참여시킬 계획이다.관민연구개발체제를 통해 차세대HDTV 표준화에서의 주도권을잡겠다는 것이 연구개발목적이다.
차세대HDTV의 표준화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무선통신부문에서 93년부터 검토되기 시작했으며 아직 실용화한 나라는 없다.
이 연구소가 첫 목표로 내건 촬영카메라기술개발은 렌즈.촬상관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렌즈의 투명도를 높이는 동시에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CCD(전하결합소자)의 밀도를 높이기위한 고도의 가공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영상압축 기술의 고도화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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