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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OB 6번째 사령탑 김인식 감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선수 집단이탈사태로 우왕좌왕하던 곰들이 김인식(金寅植)감독을새 조련사로 맞게 됐다.
프로야구 OB베어스의 여섯번째 새 사령탑에 선임된 金감독은 21일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금.연봉 각 7천만원,계약기간 3년조건의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 『흐트러진 팀분위기를수습해 반드시 임기안에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결 의를 보였다.
다음은 金감독과의 일문일답 내용.
-팀분위기 수습책은.
▲대화와 훈련과정을 통해 팀워크 다지기에 주력하겠다.현재 징계중인 선수들도 실력이 있다면 선수기용에 불이익은 없을 것이다. -바닥으로 떨어진 팀의 전력보강 계획은.
▲그동안 바깥에서 본 결과 OB에는 믿을만한 왼손투수와 비중있는 4번 타자감이 없었다.필요하다면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보강,전력을 극대화하겠다.
-선수 트레이드나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계획은.
▲각자의 계약기간이 있는만큼 현재로서는 뭐라 말할 수는 없다.마무리 훈련이 끝나는대로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목표는.
▲잠재력이 있는 팀인만큼 빠른 시일안에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내 후년이 두산그룹 창립 1백주년인만큼 내후년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자신이 추구하는 야구 스타일이 있다면.
▲철저한 투수분담제는 내가 쌍방울 감독시절부터 주장해온 것이다.현재 8개구단 감독중 유일한 투수출신 감독이지만 공격력을 중시하는 「화끈한 야구」로 팬들의 사랑을 받겠다.
〈李炫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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