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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방송사업 참여 본격화-CATV채널「HBS」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현대그룹의 방송사업참여가 본격화 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일단 연초 그룹계열사로 편입된 금강기획내에 케이블TV사업본부를 두고 채널명을「HBS(Hyundai Broadcasting System).현대방송」으로 이름지었으며 현재 인력스카우트및 건물신축에 나서고 있다.현대는 한국종 합유선방송협의회가 선정한 CATV 21개 채널가운데 19번 채널을 확보했었다. 현대는 대기업 신규사업진출 규제에 따라 이 회사안에 사업본부 형식으로 방송국을 설립한뒤 적당한 시기에 법인으로 분리시킬 예정이다.현대는 김성희(金成熙)前 MBC프로덕션 대표이사와 최선규(崔善圭)前MBC예술단총국장을 각각 부사장과 이사로 영입,방송사업부문을 전담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이미 소요인력을 1백20여명 확보하고 연말까지 2백여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HBS는 내년1월 시험방송을 거쳐 3월부터 정식방송에 들어간다.서울 방배동 2724 대지 3천5백85평에 짓고있는 연건평 2천8백99평 규모의 지상6층 방송국건물은 11월말 완공예정이다.건축및 기자재확보에 올해분으로 2백10억원이 투자된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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