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광주 노래한 오월시 9년만에 同人集 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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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80년5월 광주의 절망과 상처를 처음으로 시로 노래하기 시작하면서 80년대를 지배한 민중문학의 뿌리가 됐던 시동인「오월시」가 이달말 9년만에 다시 동인집을 낸다.「오월시」는 광주항쟁직후 절대폭력에 대한 체험과 살아 남았다는 원죄 의식을 공유한이영진.박주관.곽재구.박몽구.김진경.나종영등이 모여 만든 시동인으로 나중에 나해철.최주석.윤재철.고광헌.강형철등이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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