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총회 19일 개막 핵물질 밀거래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빈 AFP=聯合]국제원자력기구(IAEA)1백21개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연례 총회가 오는 19일 개막돼 북한의 핵개발문제와 방사능 물질의 국제 밀거래문제를 주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선 방사능 물질의 밀거래실태 파악과 통제조치를 강화하도록 IAEA사무총장에게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그동안 회원국들로부터 방사능 물질의 밀거래에 관한정보를 수집.분석해왔으며 핵물질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교육과 양성시설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북한 핵문제는 美-북한간 쌍무회담에서 긴장의 상당부분이 해소됨에 따라 한 달전에 비해 덜 시급한 문제로 취급될 전망이다. 최근 북한 핵시설의 사찰활동을 벌인 IAEA 사찰관들은 영변 핵시설단지내 2개의 핵연료 재처리시설중 한 곳에서 지난해 2월이후 플루토늄이 생산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