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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남녀유행옷 10選-삼성패션연구소 선정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올가을 멋쟁이가 되려면 무슨 옷을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개성과 멋을 추구하는 멋쟁이들을 위해 최근 삼성패션연구소(소장孫薰載)는 올가을 유행할 인기 품목 베스트10을 발표해 관심을끌고 있다.먼저 여성복의 경우 지난시즌에 이어 미드리프(midriff.배꼽티)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스코틀랜드지방의 남성용 스커트(일명 킬트)에서 유래한 타탄체크가 주목받는품목이 될것으로 보인다.여성복은 특히 소재에서 큰 변화를 보여벨벳이 새롭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복 유행품목 10가지〉 ▲레드 인 고트(red-in-gote)재킷:승마복에서 유래된 스타일로 히프를 덮는 긴 기장,몸에 꼭 끼는듯한 날씬한 라인이 특징.짧은 스커트나 통이 좁은반바지등과 함께 입는다.
▲줄무늬 슈트:특히 재즈풍의 가는 줄무늬가 우세하며 흰셔츠나블라우스로 남성다운 멋을 연출하며 넥타이.스카프등으로 목을 장식하면 좋다.
▲엠파이어 드레스:하이웨이스트 드레스로 스커트부분은 플레어나A라인으로 처리,귀여운 이미지를 살려준다.
▲긴 코트:허리선이 들어가거나 불필요한 장식을 없앤 편안한 스타일. ▲벨벳 셔츠:올 추동시즌에 가장 주목받는 소재.
▲미드리프:일명 배꼽티라고 불리며 지난시즌 가장 주목됐던 품목.긴 셔츠나 블라우스위에 겹쳐입기로 전개되며 따뜻한 느낌의 모헤어 니트직이 많이 선보인다.
▲조끼:동양적인 자카드소재가 돋보이며 길이가 다양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짧은 조끼가 강세여서 긴셔츠를 밖으로 내 입는 방법이 제안된다.
▲A라인 체크스커트:올가을 주요 유행경향인 스쿨걸룩의 기본이되는 품목.스코틀랜드풍의 타탄체크가 단연 돋보인다.
▲마름모(아가일)무늬 스웨터:「다이아몬드무늬 스웨터」라 불리기도 함.다이아몬드 체크 위에 가늘고 경사진 격자무늬가 겹쳐지는 패턴의 스웨터.
▲원-스트랩 슈즈:발등에 벨트가 있는 구두로 귀엽고 여성적인스타일에 어울린다.
〈남성복 유행품목 10가지〉 알마니풍의 캐릭터슈트와 조끼.스웨터등 캐주얼한 품목이 주요 경향으로 꼽혔다.
▲클래식한 스리피스:카키색이 도는 중간톤의 갈색계열에 울 1백%의 고급소재가 주류.
▲버드아이 더블슈트:검정과 회색이 섞인 차분한 스타일의 단추4개의 더블슈트가 일반적.
▲글렌체크 슈트:검정.흰색이 혼합된 식상한 글렌체크에서 벗어나 갈색이 혼합된 은은한 글렌체크가 선보임.
▲네루칼라 슈트:20~30대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것으로 줄무늬 셔츠와 함께 입으면 좋다.
▲지퍼장식 스웨터:군복풍의 목선이 높이 올라간 여러색의 혼합스웨터로 신세대 감각의 기본 아이템.
▲무통(mouton):하프코트식의 양가죽 상의.털이 긴것보다짧아서 뭉친것같은 낡은 효과를 내는 것이 더욱 인기.
▲큰 체크무늬 블루종(blouson):빨강.진갈색.베이지색을혼합한 1백% 울소재 캐주얼상의.
▲밀리터리 바지:패치워크 기법과 옆선에 커다란 주머니를 달아기능미와 패션성을 함께 보여주는 군복스타일 바지.
▲스웨이드 슈즈:표면에 흠집을 낸것같은 보풀이 인 가죽구두.
광택나는 아메리칸 스타일에 식상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컬러와 자연스러움을 선사.
▲다양한 조끼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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