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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땅값 크게 뛰어-행정구역 통합등 영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경기도내 토지거래 건수가 크게 늘고 땅값도 큰 폭의 오름세를보이고 있다.7일 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일의 都.
農간 행정구역 통합 대상지역인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경우 통합계획 발표 이전인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91건에 이르던부동산 거래가 5월 발표 이후 8월까지 월평균 1백40건으로 53.8% 증가했다.
미금시 외곽지역의 경우 통합계획 발표 이후 지난 8월까지 4개월동안 1백16건이 거래돼 발표 이전인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42건에 비해 1백76%나 증가했다.
또 퇴계원면등 남양주군내 농촌지역의 경우도 통합 발표이후 3백96건이 거래돼 발표전 4개월동안 2백88건이 거래됐던 것보다 38% 증가했다.
땅값도 크게 올라 미금시 주거지역의 경우 평당 1백10만원으로 발표전 1백만원보다 10만원이,외곽지역 농경지는 11만원에서 11만1천원으로 1천원이 각각 올랐다.
남양주군 지역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별내면.퇴계원면 일대가 준농림지역내 행위규제 완화및 미금시와의 통합계획 발표 영향으로농경지 값이 최고 2백%까지 올라 평당 1백80만원선에 이르고있으나 매물이 달리고 있는 형편이다.진건.화도 면등 소도읍 지역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만원이 올랐다.분당신도시 맞은편에 위치한 용인군 수지면의 경우 준농림지의 땅값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수원~풍덕천간 도로확장공사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4월초 평당 70만~90만원이던 것이 2백만원선으로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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