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務安국제공항 내년 착수-교통부,예산에 추가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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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총2천6백60억원을 투입,전남 무안에 신국제공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그동안 계획으로만 잡혀 있던 호남지역 국제공항의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95년도 추가 예산소요」를 잡아 6일 民自黨의 예산계수조정소위에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새로 건설될 전남무안(望雲面)의 호남권 신국제공항은 국제선의 경우 연간 1백10만명의 여행객을 수용하는 규모며 국내선은 연간 7백70만명을 수용할 예정이다.지난해 김포공항의 수용규모는 국내선이 1천2백30만명,국제선 이 1천30만명이다.
교통부는 이 자료에서 하루 16편의 비행기를 수용하는 현재의광주공항은 2000년에 가서도 하루 38편의 비행기밖에 수용할수 없어 늘어나는 여행객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호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작업에 본격 착수,첫해 인 95년에 15억원을 투입해 부지물색에 따른 기초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李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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