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마스크,남자가 사랑할때,헐리우드키드의 생애,의뢰인

쓰기만 하면 녹색얼굴로 변하면서 가공할 힘과 마술적 능력,억제된 욕망이 한꺼번에 분출되는 가면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만화같은 코미디영화다.따분한 생활을 하던 은행원이 우연히 이 가면을 발견해 평소 꿈도 꾸지 못하는 과감한 행동을 하면서악당도 물리치고 사랑도 차지한다는 내용이다.첨단 특수촬영기술과분장술,주인공 짐 케리의 폭넓은 표정연기등이 볼만하다.만화영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과장된 장면들이 실제처럼 펼쳐지면서 신선한 웃음과 찬탄을 자아낸다.신나는 춤,악당과의 대결등 재미있는장면이 고루 펼쳐지는 오락영화다.
부부의 갈등과 이를 극복하는 사랑과 용기를 다룬 애정영화.앤디 가르시아의 중후하면서도 매력적인 연기와 알코올중독자로 분한멕 라이언의 연기변신이 볼만하다.
하나 부족할 것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던 부부가 어느날 부인의 알코올중독으로 금실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부부사이를멍들게 만든 이같은 현실에 대해 절망하면서 차차 멀어져가던 둘의 사이는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과 인내심으로 차 차 정상을 찾아간다.심금을 울리는 대사와 주연배우들의 진지한 연기가 진정한사랑의 모습,부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헐리우드키드의 생애 안정효의 동명소설을 정지영감독이 영상으로 차근하게 구성한 화제의 영화로 첫 개봉시의 조기종영을아쉬워한 영화인들의 도움으로 재개봉됐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장소를 물색한 끝에 화면속에 담아낸 60년대 서울풍경,누구나 어릴때 그랬을 영화열병,영화관 순례백태,흘러간 명화속 추억의 장면들,수많은 영화포스터등이 팬들의 향수를아련히 자극한다.영화속의 영화촬영 장면도 볼만한 부분이다.어릴때부터 영화가 주는 환상의 세계에 빠져 현실에 제대로 적응하지못하는 임병석과 그의 친구로 나중에 영화감독이 되는 윤명길의 20년간에 걸친 묘한 관계,그리고 영화에 대한 열정이 기둥 줄거리다. ***◇의뢰인 인기작가 존 그리샴의 동명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스릴러영화다.한 어린이가 우연히 마피아의 처형현장을 목격하게 되면서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 돼버린다.완전범죄를 꾀하는 마피아는 어떻게든 이 어린이를 해치려고 온갖 음모를 꾸민 다.이에 어린이의 보호자는 변호사에게 해결을 의뢰하는데 마피아는 갖은 방해공작으로 합법적인 보호막을 없애 증인을제거할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베벌리 힐스 캅3 흑인 스타 에디 머피가 형사로 출연하는 액션 코미디 시리즈물.
차량절도범을 추적하던 미국 디트로이트의 엑셀 폴리형사는 우연히 살인현장을 접하고 총격전을 벌이던중 눈앞에서 반장의 죽음을보게 된다.복수를 결심한 그는 범인을 찾아 베벌리힐스로 가게 된다.원더월드라는 놀이동산에 살인범이 버젓이 보 안책임자로 있으면서 위조지폐를 찍어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일당을 소탕하는 엑셀형사의 호쾌하면서 웃음 넘치는 액션이 로봇.공룡타기등놀이동산의 신나는 놀이기구들과 어울려 펼쳐진다.X세대가 좋아할고도의 스릴 넘치는 액션과 웃음을 보여주는 오락영화다.
***◇스피드 급격한 사건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영상으로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A급 액션영화다.엘리베이터와 버스에 폭탄을 장치하고 돈을 요구하는 퇴직경찰의 협박에 맞서는 경찰의 활약상을 그렸다.이 영화로 대중스타로 부상한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가 호쾌하다.
고층건물 엘리베이터를 세우고 폭발을 협박하던 범인이 경찰에 의해 기도가 무산되자 이번에는 시내버스에 시속50마일이하로 속도가 떨어지면 터지는 강력폭탄을 설치한다.필사의 노력끝에 승객들을 구하자 범인은 승객을 인질로 잡고 지하철을 타고 도주한다. 『다이 하드』『클리프 행어』에서 촬영감독을 했던 네덜란드 출신 장 드봉의 감독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