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서 말다툼 銃쏴 죽인 30代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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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姜眞權기자]29일 오전2시45분쯤 부산시남구광안2동 포장마차에서 30대 남자가 함께 술을 마시던 朴昌浩씨(40.상업.해운대구우동)의 왼쪽 귀밑을 공기총으로 보이는 권총으로 그자리에서 숨지게 한뒤 포장마차 앞에 세워둔 부산 1다1800호쏘나타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포장마차 주인 金수진씨(30.남)에 따르면 함께 술을 마시던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다 숨진 朴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자 범인이 갑자기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 朴씨를 쏘았다는 것.
경찰은 숨진 朴씨가 해운대에서 규모가 큰 D숯불갈비를 운영해온 점등으로 미뤄 업소 이권을 둘러싸고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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