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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그룹 저니 리드싱어 스티브 페리 컴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80년대의 인기 록밴드 저니의 리드 싱어 스티브 페리(41)가 8년간의 침묵을 깨고 솔로앨범을 냈다.
최근 컬럼비아 레코드社에서 출반된 그의 앨범은『For theLove of Strange Medicine』.86년 저니의 마지막 노래 『Raised on Radio』를 쓰고 노래한 후처음 내는 컴백앨범이다.『순회공연 등에 지쳐 좀 쉬고 싶다』는이유로 음악을 떠난 그는 지난 8년간 암으로 투병하던 어머니와할아버지를 간호하며 조용히 지내왔다.
이제 두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떠난 지금 그는 새롭게 가수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For the Love of Strange Medicine』은 그의 두번째 솔로 앨범.그는 그룹활동중이던 84년『Oh Sherrie』란 히트곡을 낸 개인음반『Street Talk』를 냈었다.
76년부터 86년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룹 저니는 모두 3천5백만장의 레코드 판매기록을 가진 컬럼비아 레코드사 사상 최고의 히트 그룹이었다.페리는 이번 앨범 출반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10년간이나 롱런했었기 때문에 그룹 을 떠날 때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별로 없었다.
그때는 너무 진이 빠진 상태여서 다시는 음악을 하지 않을 것같았는데 역시 노래를 떠나선 살 수 없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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