核밀거래 G7의제 포함-獨재무,내주 EU장관회담서도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본.모스크바 로이터.이타르-타스=聯合]테오도르 바이겔 獨逸재무장관은 25일 핵밀반입문제가 핵물질의 출처와는 관계없이 차기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겔장관은『핵물질유출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와 결의가 분명히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G7정상회담에서 이문제가 논의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와함께 핵물질 밀반입문제는 다음주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연합(EU )외무.재무.법무.내무장관회담에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30~31일로 예정된 독일 방문기간중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핵물질 밀거래문제를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전문가들은 핵물질 밀거래 문제가 독일총리실 정보담당 책임자인 브렌트 슈미트바우어가 지난 20~22일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도 중요 사안으로 다루어진 바 있어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의제로 다루어질 것이라고 말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