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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농산물 고유브랜드 사용-농협전남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身土不二」 바람을 타고 전남지역의 농산물이 「風光水土」라는고유의 브랜드로 등장한다.
농업협동조합 전남지회는 19일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이미지를 높이고 다른 지역 생산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를 선정,올 가을부터 일부 회원조합이 생산.출하하는 쌀에 우선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농협전남지회는 5백만원을 들여 전문용역업체에 의뢰해 고유 상표디자인과 20㎏.10㎏.5㎏ 용량의 쌀포장재를 개발,12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하는 청결미를 이에 담아 전국시장에 출하하고 백화점과 슈퍼마켓등에서 손쉽게 판매토록 바코 드도 붙이기로 했다.
농협전남지회는 앞으로 특허청에 상표 특허출원및 의장등록을 마친 뒤 도내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다른 품목의 우수농산물에도 연차적으로 확대사용할 계획.
「풍광수토」상표는 맑은 공기와 신선한 바닷바람(風),남녘의 따뜻한 햇볕과 충분한 일조량(光),깨끗하고 맑은 물(水),오염되지 않은 기름진 흙(土)등 농산물의 생육에 가장 적합한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농협전남도지회는 이밖에도 서울.광주를 중심으로 판매해온 전남쌀을 부산권에도 확대판매키로 하고 최근 부산권 농협유통사업본부와 협의회를 개최,내년7월까지 부산권에 50만섬을 공급하고 사업본부급식센터에 연간 3천가마의 쌀을 추가공급한 다.
[光州=李海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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