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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전,해외법인 대폭 확충 해외사업전략 확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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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금성산전(대표 李喜鍾)이 해외사업을 현지법인 중심체제로 전환한다. 이 회사가 최근 확정한 「2000년 해외사업전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우선 2년내에 중국에 7개 법인을 신설하는등 해외법인을 3개에서 17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이어 2000년까지는 해외거점을 24개의 현지법인과 15개의 지사망 으로 확충한다.현재는 해외거점이 법인 3개에 지사 8개로 지사가 더많다. 해외판매망 증설은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를 축으로 점차 유럽및 중남미 지역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또 러시아 최대의 첨단가공기 메이커인 국영 이스톡社와의 기술및 생산공조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내년중 러시아에 방전및 레이저가공기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금성산전이 이같이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2000년에는 수출 10억달러를 포함해 3조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종합 산업기기 메이커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관계사인 금성기전과 금성계전을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금성산전은 기전과 계전의 흡수합병을 앞두고 사업부문을 크게 전력기기및 설비.플랜트자동화.서비스산업기기등 3개부문으로 나누는 조직개편 작업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 1년과정의 지역전문가양성 과정을 개설,중국에이미 20명의 요원을 파견했으며 96년까지 35개국에 걸쳐 1백50명의 지역전문가를 키울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李사장을 비롯한 금성산전.기전.계전의 전 임원이 한꺼번에 중국출장을 다녀오는등 이 지역 법인증설에 필요한사전 정지작업을 가졌다.
〈高允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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