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은 "이 후보는 최근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안창호씨.라고 했다.며.그럼 수업할 때 미스터 안창호, 미스 유관순이라고 해야 되느냐"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도 배워 봐야 외국인들에게 우리말과 역사를 설명해 줄 수 있다는 게 이 후보의 발언 취지"라며 "민 의원이 의도적인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행자위·건교위 등 14개 상임위의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공무원들이 국회 감사장 밖에서 답변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서승욱 기자
☞◆민병두 의원=1958년생.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처음 진출했다. 경기고.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언론사에 입사해 문화일보 정치부장을 지냈다. 17대 총선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전략기획 전문가'로 영입했다. 이어 당 기획조정위원장.홍보기획위원장을 맡았다. 민 의원은 신당 경선 과정에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경제' '청계천' 구호에 대응해 '개성동영(개성공단+정동영)' '평화 경제'라는 구호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