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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평화통일 기원대회 개최.독립운동사 심포지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지난해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48㎞의 길 위에서 6만5천여명의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인간띠를 잇는 감격스런 장면을 연출한「남북인간띠잇기대회」(사진)가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에 따라 올해에는「평화통일기원대회」로 축소,개최된 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94남북인간띠잇기대회」는 점증하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민족의 열망에 따라 임진각에서 제주까지 1백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인간띠를 잇는 대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남북정세의 변화와 가뭄등 나라안팎의 어려 움에 따른 정부의 자제요청을 수용,대회명칭을「평화통일기원대회」로 변경하는것과 함께 인간띠잇기행사를 취소하는등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집약하게 됐다.
이번 평화통일 기원대회는 15일 오후5시 임진각에서 본 행사를 갖는다.
이에 앞서 오전5시30분 제주도 사라봉의 순교자기념광장에서 기도회를 갖고 오후 3시에는 임진각에서 열리는 사전행사에 맞추어 서울역에서「평화통일염원이어달리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주자들은 분단49년을 상징하는 서울역~통일로~임진각에 이르는 49㎞를 달려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편지를 임진각 주행사장으로 전달하게 된다.
오후5시 임진각에서 열리는 본행사에 맞추어 대전.전주.부산.
제주.청주등 전국16개 도시에서도 지역별로 자율 조정한 행사가동시에 치러진다.
〈金龍善기자〉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오는 12일 오전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한국독립운동의 시기적 특성」이라는 주제를 놓고 제8회 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정제우 同 연구소 수석연구원이「구한말 국권회복 운동의 특성」에 대해 발표하고 윤경로(한성대 교수).이균영(동덕여대 교수).김영범(서울대 강사).한시준(단국대 교수)씨가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독립운동의 특성을 차례로 살 펴본다.
(0417)○600401~6.
***남한강변 유적답사 우리문화연구원(원장 허균)은 오는 21일 강원도 흥법사지.거돈사지.법천사지등 남한강변에 남아있는 우리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답사회를 갖는다.
김성찬 서울시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이 안내하며 13일까지 접수한다.참가비 2만5천원.(02)(278)09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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