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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골퍼들이 빠지기 쉬운 7가지 잘못된 습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주말 골퍼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잘못된 습관은 무엇일까. 미국 골프용품업체 타이틀리스트가 운영하는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 연구소가 제시한 잘못된 자세와 교정방법을 소개했다.

1. 엉덩이를 너무 내민다
◆S-자세=엉덩이를 너무 많이 내밀어 등 아래쪽이 활 모양으로 구부러지면서 근육에 지나친 압력이 가해진다. 배 근육이 이완돼 백 스윙을 하는 동안 자세가 흐트러진다. 다리 뒤쪽 근육이 약하고 허리 쪽 근육이 짧아졌기 때문이다. 다리ㆍ허리 강화 훈련으로 근육 균형을 맞춰주면 엉덩이를 많이 빼지 않고도 몸의 척추각을 유지할 수 있다.

2. 백스윙때 하체를 너무 옆으로 움직인다
◆스웨이=백 스윙 도중 하체를 옆으로 과도하게 움직여 몸이 뒤쪽으로 딸려나가고 체중도 발 바깥쪽으로 흐른다. 다운 스윙 때 체중 이동을 방해해 스윙 속도와 타구 의 정확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엉덩이와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하체를 고정시켜주는 힘을 기르면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3. 임팩트 순간 몸이 딸려나간다
◆슬라이드=다운 스윙 중에 하체가 볼을 향해 지나치게 움직여 임팩트 순간 몸이 타깃 쪽으로 쏠린다. 상체ㆍ팔ㆍ클럽으로 이어지는 회전력을 이용해야 하는데 회전축이 불안정해져 힘과 속도가 빠져버린다. 왼쪽 다리의 바깥쪽 근육을 단련하고, 등과 팔뼈를 연결하는 좌우 어깨 근육의 유연성을 보완해야 한다.

4. 백스윙 때 상체가 뒤로 넘어간다
◆역척추각=백 스윙 때 상체를 지나치게 뒤쪽이나 왼쪽 옆으로 굽히는 자세여서 하체가 아닌 상체가 스윙을 지배한다. 스윙 경로와 힘의 출력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등 아래쪽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 상체 회전을 하체가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엉덩이와 복부 근육을 균형적으로 강화하면 오버 스윙을 막을 수 있다.

5. 체중을 옮기지 못해 무게중심이 뒤쪽에 남는다
◆체중이동 실패=다운 스윙 때 체중을 앞쪽으로 옮기지 못해 공을 때린 다음에도 몸의 균형이 뒤쪽에 남아있다. 뒷다리와 척추에 체중이 실려 스윙 때 힘이 부족하고 타구의 일관성도 떨어진다. 왼쪽다리 뒤쪽과 안쪽, 배 근육을 강화하고, 골반의 회전력을 키워야 한다.

6. 다운스윙 가면서 셋업 각도 바뀐다.
◆자세 무너짐=백 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가면서 원래의 셋업 각도가 바뀐다. 슬라이스나 훅이 발생하다보니 이를 피하기 위해 손을 사용하게 된다. 하체 근육과 관절이 뻣뻣하거나 비대칭인 경우에도 발생한다. 짧은 근육을 찾아내 정상범위로 늘려주고 등과 팔을 연결하는 근육의 유연성을 키워야 한다.

7. 임팩트 전에 손목 각도를 푼다
◆스쿠핑(빨리 풀기)=임팩트 훨씬 이전부터 손목 각도가 풀려 클럽헤드가 손을 지나치면서 힘과 일관성을 잃고 공은 클럽 페이스 각도 이상으로 떠오른다. 클럽 헤드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도록 손목의 유연성과 팔 아래쪽 근육의 힘을 길러야 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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