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왕과 나' 첫등장 "기대이상"vs"어색"

사극에 도전한 핑클 출신 연기자 이진이 첫 방송에서 다소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

이진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대하사극 '왕과 나' 13회에서 성종의 세번째 왕비인 정현왕후 역으로 본격적으로 안방 극장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진이 맡은 정현왕후는 극중에서 소화(구혜선 분)의 라이벌로, 절제 있고 기품 있는 성격의 인물로 설정돼 있다. 이진은 다소 낮은 목소리와 절제된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엇갈린 의견을 쏟아냈다.

"첫 연기에 비해 기대 이상이었다",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팬들과 "실망이다", "발성 등이 아직 어색하다"는 시청자은 게시판에서 뜨거운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연기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정현왕후', '이진'이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