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올 시즌 2승은 팬 사랑 덕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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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사진)가 개선했다. 올 시즌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AT&T 내셔널에서 우승했고, 세계랭킹 톱 10에 진입했으며, 상금 445만7659달러(약 42억원·5위)를 벌었고, PGA 투어 플레이오프 5위에 오른 그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남자골프 사상 최고 업적을 이룬 최경주는 1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대회가 끝난 뒤엔 나이키골프와 제일은행, 쌍용자동차, 한국인삼공사 등 자신의 스폰서 회사들이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가하고 20일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최경주는 “올해 2승을 거뒀는데 많은 분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항 간이 인터뷰에서 최경주는 “미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귀국해 어느 때보다 가슴이 벅차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를 정리하고 2008년을 준비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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