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 사상 최고 업적을 이룬 최경주는 1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대회가 끝난 뒤엔 나이키골프와 제일은행, 쌍용자동차, 한국인삼공사 등 자신의 스폰서 회사들이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가하고 20일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최경주는 “올해 2승을 거뒀는데 많은 분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항 간이 인터뷰에서 최경주는 “미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귀국해 어느 때보다 가슴이 벅차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를 정리하고 2008년을 준비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