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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건축문화제 10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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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국내유일의 종합건축문화행사인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10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7회째를 맞은 건축문화제는 ‘포트 시티-가능성의 도시 부산’을 주제로 ▶국가균형발전의 시작 행복도시관 ▶독일 함부르크 워터 프론트전 ▶국제건축공모 작품전 ▶부산다운 건축상 출품작 전시 ▶대학생 우수작품전 및 교수 사진전 ▶부산건축대전 등으로 꾸며진다. 또 박찬형 영화감독이 제작한 건축영화가 상영되며 과자를 소재로 한 중견 설치미술가 3인(김경화·변대용·박혜련)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일반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바다가 보이는 마을 만들기 ▶UCC영상공모전 수상작 상영 ▶건축적 상상전 체험행사 ▶시민건축문화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됐다.

 ‘바다가 보이는 마을 만들기’는 부모와 어린이들이 직접 바닷가에 마을을 만들어보는 보는 체험행사.
 ‘건축적 상상전’에서는 부산·경남지역 건축관련 학과 학생들이 과자를 소재로 경복궁과 두바이 버저 알 아랍 호텔, 산토리 박물관 등 세계의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을 본 따 만든 과자건축물 20여점이 전시된다.

 10일과 13일 오후 2시에는 과자로 직접 건축물을 만들어보는 시민체험 행사도 열린다.

 시민건축투어는 11일과 12일 국제공모를 통해 완공된 낙동강 에코센터를 시작으로 태종대 등대, 롯데월드 홍보관, 광복로 가로경관 정비구역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건축문화제 연계행사로 부산 경향하우징페어, 시민건축대학, 건축학회 심포지엄, 독일 유대인박물관과 미국의 세계무역센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대니얼 리베스킨트씨 초청강연회 등이 열린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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