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예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공예비엔날레가 청주에서 열리고 있다. 참가작이 50여 나라 6000여 점, 12개의 테마를 5곳에서 전시한다. 이 중 미국 섬유 작가 래니 버그너의 작품 ‘땅위, 하늘 아래(Above Earth, Below Sky)’, 국제공모전 대상작인 목칠 작품 ‘연리지(사진)’ 등이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체험학습 행사도 다양하다. 주요 전시관에서는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제공하며 교사에겐 가이드북, 학생들에겐 관람일기장을 무료로 준다. 유리·귀금속·칠보공예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장도 있다. 28일까지. www.cheongjubiennale.or.kr, 043-277-2501.
김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