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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7일까지 계속/휴일 전국 해수욕장·계곡 피서인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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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1면

장대비를 퍼부었던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인 3일 경남 합천지방 낮 최고기온이 33.9도까지 오르는등 전국이 30도를 넘어서는 찜통더위를 보였다.
이같은 찜통더위와 90%를 웃도는 습도 때문에 대구·광주·울산등 대도시지역은 불쾌지수가 82를 기록했다.이날 부산 해운대와 동해안등 전국 바닷가와 계곡에는 1백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려들어 더위를 식혔다.〈관계기사 22면〉
이날 찌푸렸던 중부이북지역과는 달리 맑은날씨가 계속된 부산·경남지방엔 해운대해수욕장에 7만여명의 피서인파가 몰린 것을 비롯,광안리해수욕장·지리산 계곡 등지에 30여만명의 피서객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또 동해안의 해수욕장과 설악산등에 이날 하룻동안 2만여명의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와 산행을 즐겼다.
기상청은 4일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불안정한 기층으로 전국에 한두차례 소나기가 뿌리는 가운데 낮기온이 34도까지 치솟겠고 이같은 습한 무더위가 7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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